사회 전국

대구 문화계, 크리스마스·송년 공연 잇따라

뉴스1

입력 2025.12.15 11:18

수정 2025.12.15 11:18

크리스마스트리(뉴스1 자료) ⓒ News1 공정식 기자
크리스마스트리(뉴스1 자료) ⓒ News1 공정식 기자


(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지역 문화계가 크리스마스와 송년 시즌을 겨냥한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대구콘서트하우스는 크리스마스에 맞춰 오는 24일 페스티벌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연은 원주시립교향악단 정주영의 지휘로 소프라노 강혜정과 바이올리니스트 임동민의 협연으로 꾸며진다.

대구시립교향악단은 26일 송년 음악회 '클래식 크로스오버'를 개최한다. 음악회 1부에서는 첼리스트 이경준의 협연, 2부에서는 레너드 번스타인의 오페레타 '캔디드' 서곡과 뮤지컬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 댄스를 들을 수 있다.



대구시립국악단은 23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새집의 안전과 평화를 비는 의미를 담은 국악관현악 '푸살'을 비롯한 협연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에는 곽태천 명인, 유지숙 명창, 최경만 명인이 함께하며, 성악과 관현악을 결합한 테너 김완준의 무대와 사물놀이팀 ‘사물 광대’와의 협주곡 등을 들려준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27~28일 모스크바 라 클라스크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인다. '호두까기 인형'은 1892년 러시아에서 초연된 후 130여년간 세계에서 사랑받아 온 크리스마스 대표 발레 입문작이다. 모스크바 라 클라스크 발레단은 1990년 설립돼 35년간 활동한 러시아 발레단이다.

수성아트피아는 19~25일 기획 초청 뮤지컬 '난타'를 선보인다. 1997년 첫 선보인 '난타'는 한국 전통 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에서 벌어지는 소동을 코믹하게 풀어낸 국내 최초 비언어극이다.

비원뮤지홀은 20일 한해의 마지막을 장식할 무대로 첼리스트 양성원을 초청해 독주회를 연다. 프랑스 파리 국립고등음악원 출신인 양성원은 유럽을 중심으로 독주와 협연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평창대관령음악제에서 예술감독을 맡고 있다.


아양아트센터는 19일 기획 공연으로 대니 구 원터콘서트 'HOME'을 개최한다.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2016년 앙상블 디토 공연으로 국내 무대에 데뷔했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클래식과 재즈, 팝을 넘나드는 연주를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