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부문 수상자 6명 발표…총 상금 3000만원
미래한국의료대상은 한 해 병원계 발전에 기여한 전·현직 임원과 임원병원 소속 병원인, 대한병원협회 직원 등을 대상으로 대학병원과 중소병원 분야를 구분해 시상한다.
이번 상은 운영세칙에 따라 본회 임원, 임원병원 소속 병원인, 본회 직원 등 3개 부문에서 선정됐다. 총 상금은 3000만원이다.
먼저 대학병원계 수상자로는 권정택 중앙대학교병원장이 선정됐다.
권정택 병원장은 2023년부터 본회 정책 겸 홍보 부위원장으로 참여했다. 의료개혁특위 전문위원회 활동과 의료사고 감정단 단장 등을 맡아 병원계 권익 보호에 앞장섰다. 또 수련환경평가위원회 활동을 통해 전문의 양성 및 병원계 발전에 기여했다.
중소병원계 수상자는 유인상 인봉의료재단 의료원장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유인상 의료원장은 15년간 지역사회 건강 증진에 힘쓰며 대한병원협회 이사, 사업·총무·보험이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보험위원장으로서 건강보험 제도 변화에 대응하며 병원계 의견을 적극 대변하고 있다.
임원병원 소속 병원인 부문에는 김태원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과 최향숙 부평세림병원 간호부원장이 선정됐다.
김태원 연구원장은 대장암 분야 뛰어난 임상의사로, '임상에서 기초 연구로, 다시 임상으로'(bedside to bench to bedside) 연구 모델을 실천해 의료수준 향상에 기여했다. 암 병원장 재임 시 글로벌 위상을 높였으며, 연구원장으로 미래 의학 혁신을 이끌고 있다.
최향숙 부원장은 1987년 입사 후 39년간 병원 성장의 핵심 역할을 맡아왔다. 간호조직 혁신과 간호정책 참여를 통해 중소병원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 보건 향상에도 꾸준히 헌신했다.
대한병원협회 직원 부문에는 김종윤 수련환경평가본부 제1국장과 오정환 학술사업국장이 선정됐다.
대한병원협회는 "대한민국 의료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공헌한 수상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병원계의 발전과 인재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시상은 오는 18일 대한병원협회 임원 송년회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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