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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목포 24㎞ 순환노선' 선정

뉴스1

입력 2025.12.15 11:26

수정 2025.12.15 11:26

목포 스마트 순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5/뉴스1
목포 스마트 순환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 노선도.(전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2025.12.15/뉴스1


(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는 국토교통부 주관 '2025년 하반기 제11차 자율주행차 시범운행지구'에 목포 일원 24㎞ 순환노선이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지정 구간은 목포역을 시작으로 해양대학교, 해상케이블카, 목화체험장, 산정농공단지를 거쳐 다시 목포역으로 이어지는 총 24㎞ 순환 노선이다. 유달동·북항동·원산동 등을 포함해 목포 도심과 관광지, 항만 배후 산업권을 폭넓게 연결한다.

목포 시범운행지구는 △도심·관광·항만을 연계한 스마트 모빌리티 생태계 기반 구축 △자율주행 기술 실증 플랫폼 확보 △교통약자 및 교통취약지 이동 편의 증진 △관광·스마트시티·지역산업과 연계한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로 지역 성장동력 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목포시는 전기 자율주행 셔틀버스 2대를 활용한 도심 순환형 자율주행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 사업은 목포시 강소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내년까지 인프라 구축과 시범 테스트를 진행 후 2027년부터 참여기관 주도로 본격적인 운행 및 실증이 이뤄질 예정이다.

원도심과 산업 거점, 접근성 취약 지역, 목포역, 해상케이블카 등 유동 인구가 많은 관광 거점을 하나의 노선으로 연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자율주행 서비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운행지구 지정을 계기로 교통 편의를 높이고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해 지속 가능한 스마트 자율주행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