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강득구 "李대통령 중심 당청 원팀…친명·친청 없다"…출사표

뉴스1

입력 2025.12.15 11:29

수정 2025.12.15 11:29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고위원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5일 "이재명 대통령을 중심으로 내란세력을 청산하고 일사불란하게 단합하겠다"고 말했다.

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최고위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금 이 대통령은 내란세력이 남긴 혼란과 상처를 걷어내고, 민생 개혁을 과감하게 추진하고 있지만 대통령 혼자서 개혁을 완성할 수 없어 당청(민주당·청와대)원팀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이 대통령을 성남시장 시절부터 가까이에서 함께했다"며 "경기도의회 의장과 경기도 부지사로 지방자치 현장에 함께 있었고 이 대통령의 민주당 대표 시절 수석사무부총장으로 당 운영을 함께 책임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의 성공, 국민의힘 청산, 지방선거 압승을 가장 확실하게 실현할 사람"이라며 "확실한 전투력, 확실한 충심이 있는 강득구가 나서겠다.
강력한 원팀을 위해 강펀치 강득구가 나서겠다"고 했다.



강 의원은 회견 이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 선거가 친명(친이재명) 대 친청(친정청래) 대결 구도로 비치는 것에 "우리 당은 친명"이라며 "(당정 간 엇박자는) 현상적으로 보일 뿐이지 (정청래 지도부가) 의도를 갖고 한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날 출마 선언에는 김준혁·권칠승·김문수·김우영·김태선·민병덕·박홍배·윤종군·이연희·이용우·이재강·박성준·송재봉·채현일·이정헌 의원이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