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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본격화…경기도, 16일 구역 지정 고시

뉴스1

입력 2025.12.15 11:37

수정 2025.12.15 11:37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도.(광주시 제공)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도.(광주시 제공)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도가 광주시 쌍령동 일대에 추진 중인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16일 자로 고시한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가 시행하는 환지 방식의 도시개발사업이다. 쌍령동 일대에 초·중학교, 공공 청사 등을 갖춘 3300세대 규모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중학교 신설과 현재 건물을 임대해 운영하고 있는 쌍령동 행정복지센터를 건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업 계획에는 구역 외에 있는 경안교 재설치, 포은대로 확장, IC 재설치 등 다양한 공공기여 방안도 포함돼 있어 교통 환경 개선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시개발사업 추진위원회는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이 고시되면 도시개발사업 조합을 설립할 것”이라며 “내년 실시계획 인가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주시 관계자는 “쌍령지구 도시개발사업이 생활 기반시설 확충과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