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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출생축하금 인상…100만원 지급

강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1:50

수정 2025.12.15 11:50

전북 전주시청.
전북 전주시청.


【파이낸셜뉴스 전주=강인 기자】 전북 전주시가 출산 장려를 위해 출생축하금을 인상한다.

15일 전주시에 따르면 출산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출생축하금을 내년부터 100만원으로 인상한다.

지난 2015년 해당 제도를 도입한 뒤 지속적으로 혜택을 확대해왔다. 현행 첫째 30만원, 둘째 50만원, 셋째 100만원을 지급했다.

합계출산율이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상황에 제도 도입 이후 가장 큰 폭 인상을 결정했다.



또 백일상과 돌상 무료대여 사업 등 신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다자녀가정에 할인 혜택을 지원하는 다둥이카드 할인가게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출산·양육 친화적 환경을 조성한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출생축하금 확대를 통해 조금이나마 자녀 양육 부담을 덜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출생·양육 가정 등에 대한 혜택을 강화하고 다양한 시책 발굴을 통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