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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사용발사체 해상착륙·회수 연구"…내년 위탁연구 설명회

뉴스1

입력 2025.12.15 12:02

수정 2025.12.15 12:02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뉴스1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이달 17일 대전 라마다호텔에서 내년도 신규프로젝트 탐색연구 사업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는 사전 설명회를 가진다고 15일 밝혔다.

사업은 기관 임무의 체계적 수행을 위해 업계와 함께 필요한 기반 기술을 탐색하고 선행 연구하는 것이다. 총 60억 원이 투입될 예정으로, 시험연구비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예산이 위탁연구 형태로 잡혔다.

지원 과제는 △우주수송 분야 '화성탐사를 위한 궤도수송선 개발 기획연구' 및 '재사용발사체 해상 착륙 및 회수 기술개발 탐색연구' △인공위성 분야 '우주데이터센터 핵심기술 개발 기획연구' 및 '미래 우주산업 신임무를 위한 거대우주구조물 개발 기획연구' △우주과학탐사 분야 '차세대 우주탐사 모빌리티 발굴 및 활용 가능성 검증 연구' △항공혁신 분야 '성층권 고고도 플랫폼 기반 비지상 광통신 실증 사업 기획연구' 및 '전기화항공기 AI-디지털트윈 핵심기술 연구'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스타트업 혁신 연구기획 지원(SBIR)' 과제도 포함됐다.

우주항공산업 생태계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우주청은 사전 설명회를 통해 산·학·연 연구자의 적극적인 프로젝트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연구자의 이해를 높이고자 분야별 과제 담당자 등이 직접 과제 제안서를 설명할 예정이다.
현장 참석이 어려운 연구자들은 우주청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생중계를 볼 수 있다.

우주청은 수렴된 의견과 사업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1월에 우주청 홈페이지 및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IRIS)을 통해 신규 과제를 정식 공고할 계획이다.


박훤 우주청 임무지원단장은 "탐색연구는 우주항공산업 핵심 기획에 동참할 수 있는 기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