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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리 "전 세계가 K-방산과 협력 희망…방산기업 글로벌 진출 뒷받침"

뉴스1

입력 2025.12.15 12:23

수정 2025.12.15 12:23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K-방산 리더스 포럼에서 정부의 K-방산 육성과 혁신 방향에 대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김민석 국무총리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무총리 초청 K-방산 리더스 포럼에서 정부의 K-방산 육성과 혁신 방향에 대해 모두 발언하고 있다. 2025.12.15/뉴스1 ⓒ News1 유승관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5일 "전 세계가 K-방산과의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K-방산이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총리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K-방산 리더스 조찬 포럼에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K-방산과의 협력이 대한민국 전체와의 협력이라는 것을 분명히 한다는 관점에서 방산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겠다"며 K-방산의 성장을 위한 정부의 방향성을 소개했다.

김 총리는 "내년에 방위력개선분야 R&D 예산은 약 20% 정도 증액이 됐고, AI, 무인 로봇 등 최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있다"며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혁신 기술을 현장에 신속하게 적용하겠다"며 "규제 완화와 제도개선을 통해서 개발과 도입 절차를 획기적으로 단축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특별히 하고 싶은 말은 상생 생태계를 조성하려고 한다"며 "앞으로는 정부가 여러 가지 정책 판단을 할 때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을 얼마나 배려하는지도 잘 살펴보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를 많이 듣고 있는데, 그런 부분을 특별히 유념해 달라"고 밝혔다.


이어 "국제 안보 협력도 더욱 강화하겠다"며 "K-방산 기업들이 더 많은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기업과 정부의 관계가 얼마나 투명한지가 결국은 그 나라의 선진화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라며 "이재명 정부, 국민주권 정부는 그런 점에서 정말 투명하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기억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윈-윈 차원에서 오직 국가 발전만을 위해서 모든 것을 터놓고 협의할 수 있고, 또 의논하는 그러한 입장에 서 있다, 이건 친노동 친기업 차원을 뛰어넘은 문제"라며 "이제 기업, 국회, 정부가 원팀으로 뭉쳐서 윈-윈하고, 그 과정이 투명하고 그 과실은 특정 기업이 아니라 모든 방산 산업과 국민이 누릴 수 있는 그런 방향으로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