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부산 연제고 쌍둥이 자매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대상 수상

뉴스1

입력 2025.12.15 12:51

수정 2025.12.15 13:39

황인서(왼쪽), 황현서 학생.(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황인서(왼쪽), 황현서 학생.(부산시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뉴스1) 임순택 기자 = 쌍둥이 고교생 자매가 '전국 청소년과학탐구대회'에서 일반탐구과제 부문 대상을 차지했다.

부산 연제고등학교 2학년 황인서·황현서 학생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 제43회 전국청소년과학탐구대회 일반탐구과제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고 15일 학교 측이 밝혔다.

연제고에 따르면 이 대회는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창의적 과학 탐구 역량을 겨루는 과학대회로 올해 92팀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황인서·황현서 학생은 '사카린 합성과 항생제 내성 세균 억제 효과 분석'이라는 주제로 연구를 수행해 독창성, 과학적 논리성, 사회적 활용 가능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두 학생은 "평소 화학 실험에 대한 흥미로 시작한 연구가 큰 상으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과학적 질문을 찾아 탐구를 이어가고 싶다"는 수상 소감을 전했다.



임재항 연제고 교장은 "이번 대상 수상은 연제고가 과학·메이커·정보·수학 각 분야에서 진행한 심도 있는 과제 연구 활동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과학 교육의 중심학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