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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해역 정밀감시" 초소형위성체계 운용 방향성 모색

뉴스1

입력 2025.12.15 13:00

수정 2025.12.15 13:00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뉴스1
경남 사천에 위치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뉴스1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우주항공청은 초소형위성체계의 효율적 운용과 활용 확대를 목표로 15일부터 이틀간 '제4회 초소형위성체계 운영 및 활용 워크숍'을 해양경찰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우주청·해경은 한반도 해역의 신속하고 정밀한 감시·대응 체계(해양영역인식체계·MDA)를 구축하고자 범부처 형태로 '초소형위성체계 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핵심 과제인 위성정보 융합·분석 등 활용시스템 개발은 우주청 산하 항우연이 맡는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워크숍에는 정부 부처·연구기관 및 위성개발·운영·연구 전문가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초소형위성체계의 지상체 및 활용시스템 개발 등 그간의 경과를 공유했다.

또 △레이더(SAR) 및 선박자동식별장치(AIS) 탑재체 △AI 기반 다중위성 활용 모니터링 △해양원격탐사 분석 기술 등 최신 동향을 다뤘다.

여성수 해양경찰청 경비국장은 "인공위성은 해경이 추진하는 해양영역인식체계(MDA) 구축에 필요한 핵심 자산"이라며 "운용부처와 연구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진희 우주청 인공위성부문장은 "향후 재해·재난 신속 대응 등 국민 안전 분야로까지 초소형위성체계의 활용을 확장하겠다"며 "초소형 위성 사업은 우주 핵심기술 확보 및 국내 발사체의 발사 기회 등 산업 육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