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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첫 시도' 농자재 반값 지원한 제천시, 내년도 18억 투입

뉴스1

입력 2025.12.15 13:02

수정 2025.12.15 13:02

(제천=뉴스1) 손도언 기자 = 충북지역 처음으로 '반값 농자재' 사업을 추진 중인 제천시는 내년에도 이 사업에 1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반값 농자재 사업은 제천시에 주소를 두고 농업경영체로 등록된 농업인(실경작 면적 1000㎡ 이상)에게 비료, 농약, 종자, 시설 자재, 농업용 면세유 등 농자재 구입비의 50%를 지원한다.

농가는 최대 30만 원까지 지원받고, 지원 대상은 관내 농자재 판매업체와 지역농협을 통해 구매한 경우에 한한다.


사업 참여 농가는 2023년 시작 당시 4900 농가에서 올해 6300 농가로 28.5% 증가했다. 사업비 역시, 2년 전 10억 원에서 올해 18억 원으로 확대됐다.



제천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업인들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