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산업통상부는 아프리카 국가들과 통상협정 체결을 적극 추진하고, 핵심광물·제조업 공급망 협력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15일 서울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2025 한-아프리카 통상산업협력 포럼'에서 이같은 안이 논의됐다.
이번 포럼은 보호무역 강화, 공급망 재편 등 글로벌 통상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젊은 인구, 풍부한 자원 등을 기반으로 새로운 생산·물류·자원 공급망 기지로 부상하고 있는 아프리카와 경제협력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추진 모멘텀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자 마련됐다.
아울러 올해 11월 아프리카 대륙에서 최초로 개최된 G20 정상회의와 연계해 산업통상부와 코트라가 아프리카 권역별 주요국에서 11월 중 집중적으로 개최한 경제협력 행사의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 구체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박 차관보는 환영사에서 “글로벌 통상환경의 도전 앞에서 한국과 아프리카의 협력은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지혜로운 선택”이라며 “핵심광물·제조업 공급망 협력을 심화해 나가고, 아프리카 현지 수요를 고려해 인프라 분야의 협력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이날 포럼을 계기로 중동·아프리카 통상협력에 기여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강문수 부연구위원, 한국경제인협회 이소원 팀장 등 유공자 2명에게 산업통상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aber@fnnews.com 박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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