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광주 중등 교사 3명, '대한민국 수학교육상' 수상

뉴스1

입력 2025.12.15 13:19

수정 2025.12.15 13:19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한 광주 중등 수학교사들. 왼쪽부터 월계중 김은실, 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우산중 장미라.(광주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5.12.15/뉴스1
2025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한 광주 중등 수학교사들. 왼쪽부터 월계중 김은실, 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우산중 장미라.(광주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2025.12.15/뉴스1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 중등 수학교사 3명이 '2025년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을 수상했다.

15일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수학교육 발전에 기여한 교원 공로를 격려하기 위해 수여하는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에 전국에서 총 9명이 선정됐다.

광주에서는 △우산중학교 장미라 교사 △월계중학교 김은실 교사 △광주창의융합교육원 김윤미 파견교사 등 3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수상자를 배출했다.

대한민국 수학교육상은 매년 수학 수업의 혁신적 개선, 평가 방식의 발전, 연구 활동 및 사회적 공헌 등을 심사해 10명 내외의 수상자를 선정·시상한다. 신청은 17개 시도에서 지역별로 진행한다.



장미라 교사와 김은실 교사는 올해 광주 수학교육의 주요 사업인 '수학온다(on多)학교'와 '수학이 있는 강연'에 참여했다.

이들은 △학생 질문 중심의 수업 △수학 독서 기반 탐구 활동 △개별 맞춤형 피드백 등을 통해 학습 격차 해소와 수학 자신감 향상에 기여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광주 수학체험센터장인 김윤미 광주창의융합교육원 파견교사는 체험·탐구 기반 프로그램을 강화해 학교 현장과 지역사회의 수학교육 생태계를 넓혀 수학 문화 활성화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광주시교육청은 '수포자 없는 학교' 실현과 광주 수학교육의 슬로건인 '수학이온다(on多)'를 중심으로 수학교육 활성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단 한 명의 학생도 수학 때문에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다양한 정책을 펼친 결과다"며 "수포자 없는 광주교육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