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 앞두고 추모행사 잇따라

뉴스1

입력 2025.12.15 13:28

수정 2025.12.15 13:28

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00일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5.4.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5일 오전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열린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 100일 추모제에서 유가족들이 헌화하고 있다. 2025.4.5/뉴스1 ⓒ News1 김태성 기자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1주기를 앞두고 진상규명과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추모 행사가 잇따라 개최된다.

15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참사 발생일인 29일 오전 10시 정부 주관 공식추모식이 엄수된다.

공식추모식에는 유가족과 정부, 국회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생자에 대한 애도와 함께 진상 규명과 재발 방지를 요구할 예정이다.

시민추모대회와 유가족 행사, 국민참여행사 등도 '기억하라 12·29'를 주제로 오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다.

시민들이 주도해 희생자를 추모하는 시민추모대회는 오는 20일 오후 2시 서울 보신각 앞과 27일 오후 2시 광주 5·18민주광장에서 각각 열린다.



유가족을 위한 추모·치유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전국 주요 도시를 도는 추모버스가 20일부터 29일까지 운영된다.

무안공항에서는 22일부터 23일까지 유가족 대상 트라우마 치유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24일에는 '유가족의 밤', 28일에는 '추모의 밤' 행사가 무안공항에서 열릴 계획이다.

국민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도 이어진다.


22일부터 29일까지 전국 공항과 행사장에는 추모공간이 조성되고 무안공항 일대에서는 '공항 순례길(진실의 길)' 걷기와 참사 관련 사진 전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