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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교과 연계 AI 솔루션 공동 개발
B2G 에듀테크 시장 공략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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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비상교육은 베트남 하노이 교육투자개발 주식회사 HEID(Hanoi Education Investment and Development JSC)와 인공지능(AI) 기반 교육 플랫폼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HEID는 베트남 교육출판사 VEPH 계열사로 교과서 편찬과 디지털 학습 자료 개발을 담당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베트남 공교육 교과의 디지털 전환을 공동 추진하고, 교육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언어모델(sLLM) 연구·개발(R&D)에 협력한다. 우선 베트남 내 한국어 교과서 기반 디지털 콘텐츠 및 AI 솔루션 개발을 시작으로 중장기적으로는 주요 교과 전반으로 협력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협력 분야는 △공교육 교과 디지털화 △베트남어 기반 온라인 강좌 제작 △AI 교육 콘텐츠 개발 △AI 에듀테크 플랫폼 확산 △교육 특화 sLLM 개발 등이다.
비상교육은 이번 협약으로 글로벌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교육 플랫폼 ‘올비아 CL(AllviA CL)’과 AI 솔루션을 베트남 기업과 정부간 거래(B2G) 시장에 본격적으로 선보일 기반을 확보했다. 올비아 CL은 다양한 교과 콘텐츠를 모듈형으로 탑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AI 기반 ‘AI 조교 에이전트’를 통해 학습자의 수준에 맞춘 질의응답과 추천 기능을 제공한다.
양사는 베트남 초·중·고 교과 내용을 AI 조교 에이전트에 학습시켜 현지 교육 환경에 최적화된 AI 학습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교사·학생 모두가 활용할 수 있는 공교육 중심 AI 모델을 공동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노중일 비상교육 글로벌 컴퍼니 대표는 “이번 협약은 베트남 전역으로 AI 기반 에듀테크 혁신을 확산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HEID와의 협력을 통해 교육 플랫폼과 특화 sLLM을 공동 연구·개발하고, 현지 교사와 학생이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학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jimnn@fnnews.com 신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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