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배터리 순환이용 산업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산·학·연 전문가가 한자리에 모였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6일 경북 포항시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에서 '배터리 순환이용 정책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토론회는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를 위한 주요 정책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전기차·배터리 제조사, 재활용·재사용 기업, 관련 협회·단체, 연구기관, 지자체 등에서 1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할 예정이다.
1부에서는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의 수요자 맞춤형 기업지원 플랫폼 구축 현황 △배터리 재생원료 생산인증제 추진방향 △전기차 전주기 통합환경정보센터 구축현황을 발표하고, 클러스터 내 자원순환연구센터 시설투어를 통해 배터리 성능·진단장비, 재활용 실증설비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2부에서는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재활용 가치평가 연구결과 △사용후 배터리 순환이용 분야 연구개발(R&D) 추진현황 △산업계 지원 강화를 위한 미래폐자원 거점수거센터의 기능 확대방안 △배터리 인라인 자동성능평가센터 구축현황에 대해 발표와 종합 토론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지난 5월 수립한 '배터리 순환이용 활성화 방안' 관련 중점과제 추진현황을 산·학·연 관계자와 공유하고 심도있는 논의를 거쳐 향후 정책과 제도개선에 반영할 예정이다.
김고응 기후부 자원순환국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순환경제의 핵심 자원인 사용후 배터리의 안정적 순환이용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된다"며 "국가배터리순환클러스터를 중심으로 산·학·연의 협력을 공고히 해 우리 기업들이 국제 경쟁력을 갖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