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는 교통약자의 이동권 강화를 위해 내년에 특별교통수단(장애인콜택시) 24대 중 1대를 와상장애인(휠체어 이용이 어려워 침대에 누워서 이동해야 하는 사람)을 위한 맞춤형 차량으로 도입한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현재 총 24대의 장애인콜택시를 운영해 법정 대수를 충족하고 있으며, 이 중 7대는 지난 9월에 신규 도입돼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장애인콜택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 특히 보행상 중증장애인을 위한 맞춤형 교통수단으로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특수 차량을 예약제로 운영해 이용자 편의를 높이고 있으며, 의료기관 방문과 생필품 구매, 여가 활동 등 일상생활 전반에 걸쳐 이동권을 보장하는 필수적인 교통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맞춤형 차량 도입은 그동안 이동에 제약이 컸던 와상장애인의 의료기관 방문과 일상생활 이동 편의를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충분한 장애인콜택시를 확보해 교통약자가 편리하고 안전하게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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