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유통

'50만원 케이크' 신라호텔…이번엔 10만원대 딸기빙수 출시

김수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4:29

수정 2025.12.15 14:29

1년 전보다 4% 인상…딸기 소매가는 같은 기간 10% 하락
/사진=신라호텔 홈페이지 캡처
/사진=신라호텔 홈페이지 캡처

[파이낸셜뉴스] 연말을 맞아 50만원 상당의 케이크를 출시한 신라호텔이 이번엔 10만원대 딸기빙수를 선보인다.

15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신라호텔은 오는 16일부터 내년 3월 7일까지 서울신라호텔 1층 더 라이브러리에서 딸기빙수를 10만2000원, 딸기빙수와 로제 스파클링 와인 2잔 세트를 13만4000원에 판매한다.

앞서 신라호텔은 지난해 딸기빙수를 9만8000원에 판매했으나, 1년 만에 4% 인상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딸기 소매가격은 지난 12일 상품 기준 100g에 2420원으로 1년 전보다 10% 떨어졌다. 이처럼 재료비 하락에도 신라호텔은 빙수 가격을 올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신라호텔은 이달 50만원짜리 케이크를 선보이며 화제가 됐다. 당시 초고가 케이크를 선보이면서 물가 인상을 주도했다는 지적을 받기도 했다.


한편 서울신라호텔은 올해 상반기에 망고빙수 가격(11만원)을 지난해보다 7.8% 인상한 바 있다.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