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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이음 신해운대역·센텀역 정차 확정

변옥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3:53

수정 2025.12.15 13:53

해운대구 "관광객 증대, 마이스산업 활성화 기대"
KTX-이음 신해운대역·센텀역 정차 확정


[파이낸셜뉴스] 부산시 해운대구(구청장 김성수)는 15일 KTX-이음 정차역으로 신해운대역과 센텀역이 선정된 것을 반기면서 관광객 증대와 마이스산업 활성화가 크게 기대된다고 밝혔다.

해운대구는 해운대해수욕장, 국제적인 컨벤션 시설, 특급호텔 등 풍부한 관광·마이스 산업 인프라를 강점으로 내세워 KTX-이음 정차역 유치를 위해 노력해왔다.

호텔협의회 등 관광업계와 협약을 추진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참여하는 응원 릴레이와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해운대 정차 필요성은 해운대구 뿐 아니라 KTX-이음 노선의 주요 도시인 경북 안동시, 경주시, 영주시, 강원 강릉시도 공감하며 지지와 공동 추진 의사를 표명하기도 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중앙선 개통 이후 안동~영천 신호시스템 개량으로 증속 효과 등을 활용해 열차를 추가로 투입하고 신규 정차역을 확대했다.

청량리~부전 구간 운행 횟수는 하루 총 6회에서 18회로 3배 늘어난다.

한편 해운대구는 겨울방학과 연말연시를 맞아 찾을 관광객들을 위해 내년 1월 18일까지 해운대해수욕장과 구남로 일대에서 펼쳐지는 ‘해운대빛축제’를 다채롭게 마련했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해운대빛축제는 ‘스텔라 해운대 : 별의 물결이 밀려오다’를 주제로 빛조형물과 미디어아트 연출 등 화려하고 다채로운 볼거리로 해운대 백사장을 수놓는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