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7%, 그럼에도 정부 대응 긍정적 평가
15일 일본 아사히TV에 따르면, 아사히TV 계열의 전국 뉴스네트워크인 ANN이 지난 13~14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중국과의 관계에 대해 불안감을 느꼈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6%가 '매우 강하게 느꼈다'와 '어느 정도 느꼈다'로 답했다. 반면 31%는 거의 느끼지 않거나 전혀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비상사태 발언에 대한 중국의 반발 수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대응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7%가 '긍정적으로 평가하겠다'고 답했다. 반면 29%는 정부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지 않겠다'고 답했다.
한편 높은 물가에 대응하기 위해 쌀 쿠폰을 나눠주겠다고 한 데 대해서는 찬성이 27%에 불과했고, 반대는 59%였다. 최근 다카이치 내각의 지지율은 63%로, 전월 대비 4.5%p 하락했다.
whywani@fnnews.com 홍채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