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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앤티씨, 유리기판 HDD 유리플래터 양산 준비 본격화

뉴시스

입력 2025.12.15 13:50

수정 2025.12.15 13:50

(출처=뉴시스/NEWS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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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제이앤티씨가 베트남 현지법인의 1차 양산라인 셋업을 완료하고 글로벌 톱 티어 하드디스크(HDD) 제조사에 유리플래터 양산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글로벌 톱티어 HDD 제조사에 차세대 신제품 관련 HDD 유리플래터 양산 준비 본격화로 반도체 유리기판을 포함한 고부가가치 최첨단 유리소재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했다고 15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제이앤티씨가 이번에 HDD 유리플래터를 공급하게 된 고객사는 글로벌 톱 티어 HDD제조사다. 제이앤티씨는 해당 고객사로부터 빠른 대응력과 고품질 제품력을 인정받아 엄격한 품질 적합성 평가를 통과했다. 현재는 고객사의 내년향 신규 프로젝트의 본격 양산을 대비한 증량평가 단계에 들어갔다.



제이앤티씨가 반도체용 유리기판(TGV)과 함께 신규 사업으로 핵심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HDD 유리플래터는 HDD에서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저장하는 원형의 부품이다. 현재 글로벌 고객사와 공동개발 및 양산화를 준비하고 있는 제품은 고객사의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 HDD의 핵심 부품으로 알려져 있다. HDD는 현재 AI·클라우드 시대에 데이터센터 저장 용량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알루미늄 소재에서 유리소재의 사용과 함께 다방면에서 기술발전이 이뤄지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생산능력(CAPA) 확보를 위해 베트남 비엣찌시 공장 설비투자 규모를 기존 200억원에서 330억원으로 확대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내년 양산 전망이 상향 조정되면서 추가 생산능력 확보가 필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조남혁 제이앤티씨 대표는 "현재 TGV유리기판도 국내외 다수의 글로벌 고객사와 구체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16개 고객사와는 초기 품질테스트를 통과해 현재 유상 샘플 공급단계로 전환 및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을 논의하고 있는 단계"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최종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 일정과 맞물려 HDD유리플래터의 양산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며 "TGV유리기판과 함께 회사의 내년 및 중장기 실적개선에도 실질적으로 크게 기여하게 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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