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 동해시가 대형폐기물 배출과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신청을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는 통합 신청 시스템을 구축하고, 다가오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5일 시에 따르면 기존에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나 종량제봉투 지정판매소 신청·변경 시 전화나 방문을 통한 오프라인 접수만 가능해 불편이 컸다. 이로 인해 접수 누락, 수거 지연, 거리 미관 저해 등의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에 구축된 온라인 시스템을 통해 시민은 인터넷이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든지 대형폐기물 배출 신고 및 판매소 신청을 할 수 있게 된다. 행정처리 절차도 간소화돼 민원 대응 속도 역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노인 등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기존 오프라인(방문, 전화) 방식도 병행 운영할 방침이다. 특히 대형폐기물 수거 일정이 시스템을 통해 신속하게 공유·관리됨에 따라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수거 체계 구축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윤성규 동해시 환경과장은 "이번 시스템 도입은 시민 불편을 줄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 민원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해당 시스템은 동해시청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접속 가능하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홈페이지 내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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