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국/중남미

저가 매수, 비트코인 8만9000달러 회복…9만달러 돌파 시도

뉴스1

입력 2025.12.15 13:51

수정 2025.12.15 13:51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이 시각 현재 주요 암호화폐 시황 - 코인마켓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켑캡 갈무리
비트코인 일일 가격추이 - 코인마켑캡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8만8000달러가 붕괴했던 비트코인이 저가 매수가 유입되며 9만달러 회복을 시도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 40분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91% 하락한 8만9506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약 한 시간 전 8만9923달러까지 올라 9만달러 회복을 눈앞에 두었었다.

이는 비트코인 8만8000달러가 붕괴하자 저가 매수가 대거 유입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비트코인은 8만7634달러까지 하락, 8만8000달러가 붕괴했었다.

이는 지난 2일 이후 처음이었다.

이날 비트코인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오는 19일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은행은 오는 19일 통화정책 회의를 갖고 금리를 결정한다. 현재 일본의 기준금리는 0.5%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해 기준금리를 0.75%로 끌어올릴 전망이다.

일본의 금리 인상은 저금리의 엔화를 빌려 암호화폐에 투자하는, 이른바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을 의미하기 때문에 암호화폐에 큰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한편 다른 암호화폐도 낙폭을 크게 줄이고 있다. 이더리움은 0.18% 하락에 그치고 있다.
오전에는 1% 이상 하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