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빛들이 모여 내일을 밝힙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 달서구는 주민과 함께하는 친환경 연말 캠페인 '작은 빛들이 모여 내일을 밝힙니다'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캠페인은 버려진 200여 개의 PET병을 재활용해 제작한 나무 형태의 조명 장식과 산타모자를 쓴 이만옹을 중심으로 연말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메시지를 시민들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전시를 통해 "작은 실천이 모여 내일을 밝힌다는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고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생활 속 기후 행동 문화 확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업사이클링 조명 전시는 일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자원순환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조명은 지역 어린이집 원아를 비롯해 초·중·고등학생과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했으며 각자의 소원과 지구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손 글씨로 적어 빛의 조형물에 담았다.
구청은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내년에도 탄소중립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자원순환형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작은 PET병 하나가 다시 빛이 되어 주변을 밝히듯, 주민 한 분 한 분의 작은 실천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큰 힘이 된다"며 "기후위기 대응은 거창한 일이 아니라 생활 속 작은 변화에서 시작되는 만큼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 친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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