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1) 강정태 기자 = 경남도는 1조 8000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정부에 지원을 건의했다고 15일 밝혔다.
SMR 육성전략에는 제조 혁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4대 전략에 10대 핵심과제, 17개 세부과제가 담겼다.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 달성, SMR 제작기간 80% 단축, SMR 제조 검사 기술 완전 자립, SMR 강소기업 1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원자력과 SMR 육성을 위해 정부에 SMR 특별법 제정, SMR 특화단지 조성, 원자력기술 국가전략기술 지정, SMR 제조혁신 기술개발 지원 등을 건의했다.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40여 개 원전기업이 제조 산업 생태계를 이뤄 원자력 산업 및 글로벌 SMR 시장 육성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된다.
김명주 도 경제부지사는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을 통해 기술·제도·금융·인력·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경남이 대한민국 SMR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제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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