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송광사서 배우는 '무소유 정신'…오는 20~21일 체험 프로그램

뉴스1

입력 2025.12.15 14:10

수정 2025.12.15 14:10

'법정스님의 자취를 걷다, 듣다' 프로그램 포스터.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법정스님의 자취를 걷다, 듣다' 프로그램 포스터. (순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순천=뉴스1) 김성준 기자 = 전남 순천시가 오는 20~21일 송광사에서 법정스님의 삶과 정신을 시민들과 나누기 위한 인문 체험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법정스님의 자취를 걷다, 듣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법정스님의 수행터였던 불일암에서 진행된다. 하루에 1회씩 회당 25명을 모집하며 접수는 오는 18일까지 가능하다.

프로그램에서는 최근 대한민국 예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도 함께 소개된다.
'빠삐용 의자'는 법정스님이 수행과 사유의 시간을 보냈던 상징적 공간으로 무소유 정신을 대표하는 문화 유산이다.



이 밖에도 무소유길 걷기, 불일암 숲속 인문학, 침묵과 차의 시간 등이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예비문화유산으로 선정된 ‘법정스님 빠삐용 의자’와 함께 법정스님의 정신을 공감하고 성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