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박영래 기자 = 11월 광주지역 수출액이 전년 동월 대비 60%에 육박하는 증가세를 보였다. 대미수출액도 1개월 만에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5일 광주본부세관이 내놓은 수출입 자료에 따르면 11월 광주지역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56.5% 증가한 15억 3000만 달러, 수입은 10.3% 증가한 7억 6000만 달러였다. 이에 따른 무역수지는 7억 7000만 달러 흑자였다.
전월과 비교해서도 광주지역 11월 수출액은 10.0% 증가했다.
주요 교역국인 미국으로의 수출은 1개월 만에 다시 증가로 전환했으며, 중국은 4개월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수출품목 중 수송장비(전년 동월 대비 81.3%↑), 반도체(89.7%↑), 기계류와 정밀기기(8.4%↑), 가전제품(26.4%↑) 등의 수출은 증가했지만 고무타이어 및 튜브(전년 동월 대비 45.7%↓)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11월 전남 지역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5% 감소한 33억 1000만 달러, 수입도 4.7% 감소한 29억 4000만 달러로, 무역수지는 3억 6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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