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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선광학교 현대화사업 설계공모…지앤유종합건축사무소 선정

뉴스1

입력 2025.12.15 14:11

수정 2025.12.15 14:11

광주 선광학교 현대화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배치도.(광주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 선광학교 현대화 사업 설계공모 당선작 배치도.(광주교육청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교육청이 광주선광학교 현대화 개축사업 설계공모 당선작으로 ㈜지앤유종합건축사사무소 작품을 선정했다.

1987년 준공된 선광학교는 노후 건물과 공간 부족으로 문제가 돼 왔다. 현재 56개 학급(학교 52개 학급, 재택 4개 학급) 학생 354명이 재학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특수학교 형편을 고려해 특별교실과 휴게·치유 공간 확보를 위해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지난 10월 설계 제안공모를 공고했다.

이어 심사를 거쳐 6개 작품 중 ㈜지앤유종합건축사무소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당선작은 내부공간을 3개의 영역으로 독립된 구조로 나눠, 특수학교의 기능과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특히 건물 사이에 작은 정원을 조성해 경관과 휴식공간으로서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주차영역과 학생활동 공간을 합리적으로 나눠 호평을 받았다.

설계 공모에 당선된 ㈜지앤유종합건축사사무소에는 약 9억 7000만원의 본 용역 설계권이 부여된다.


또 입상작으로 선정된 ㈜아이에스피건축사사무소, ㈜건축사사무소휴먼플랜 등의 2개 작품에는 2900만~3800만원의 설계보상금이 지급된다.

광주교육청은 당선작을 바탕으로 설계에 착수, 내년 7월까지 설계를 마무리하고 2028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조영우 시교육청 시설과장은 "앞으로도 다양하고 창의적인 미래 학습공간은 물론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학생 중심의 교육시설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