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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미래 전략과제 청사진 나왔다…국가사업 등 연계 추진

뉴스1

입력 2025.12.15 14:16

수정 2025.12.15 14:16

김제시가 15일 지속가능발전 미래 전략과제 발굴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있다.
김제시가 15일 지속가능발전 미래 전략과제 발굴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있다.


(김제=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김제시의 중·장기 발전을 위한 미래 전략과제 구상을 담은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15일 '지속가능발전 미래 전략과제 발굴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갖고 종합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용역은 새 정부 정책 분석과 지역 여건 변화를 반영해 산업·경제, 농생명, 도시성장, SOC·교통, 문화·관광, 보건복지, 환경, 사회 등 8개 중점 분야를 중심으로 김제시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김희옥 부시장 주재로 국·소장과 담당 부서장, 용역 수행기관인 전북연구원이 참석한 가운데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국정과제 연계·신규 국가사업·지역 현안 등 시정 전반에 적용될 지속가능발전 정책 체계를 정립했다.

아울러 지난 10월 중간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추가 연구와 보완을 거쳐 △헴프 산업 클러스터 구축 △새만금 자이언트 스마트팜 조성 △김제 특장차 X-플랫폼(Platform) 구축 △K-푸드로드 문화관광 활성화 사업 △농촌 체류형 복합단지 조성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등 미래 성장을 견인할 주요 사업을 구체화했다.



특히,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발굴된 과제 중 단기적으로 추진가능한 사업은 2027년 국가 예산확보 등 사업화를 목표로 하고 중·장기 과제는 새 정부 임기 내 정책과 사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희옥 부시장은 "이번 용역은 김제시가 지속가능한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연구 결과가 단순한 보고에 그치지 않고 시정 운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내년부터 연구 결과를 토대로 부서 간 협업을 강화하고 전략과제의 실효성을 제고하기 위한 단계별 실행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