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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내년 1월 여수 웅천서 개원

뉴시스

입력 2025.12.15 14:35

수정 2025.12.15 14:35

예울병원에 조성…온라인 시스템 도입 전까지 전화 예약제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사진=여수시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전남 여수시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 (사진=여수시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시 웅천동 예울병원 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이 내년 1월 개원할 예정이다.

15일 여수시에 따르면 전남 공공산후조리원 8호점은 산모실 15개실과 신생아실, 산모 교육실, 피부관리실, 카페 라운지 등 편의 공간을 갖추고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를 위한 환경을 제공하게 된다.

전남 공공산후조리원은 산모와 신생아의 산후조리와 건강 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으로 여수시는 2023년 전라남도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40억원을 확보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다.

시는 이용자 예약 편의를 위해 내년 상반기 중 '전남아이톡'과 연계한 온라인 예약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다.

시스템 구축 전까지는 예울병원 전화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예약과 상담을 진행한다.

전화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운영 중이다.


예약 대상은 임신 28주 이상 임신부로, 이용 신청일 기준 산모 또는 배우자가 도내 주민등록을 두고 있으면 신청할 수 있다. 감면 대상자의 경우 이용료의 70%를 감면받을 수 있어 출산가정의 경제적 부담 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산모들이 겪어온 원정 산후조리의 불편을 해소하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산후조리 환경을 마련하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이 출산 친화적인 도시 여수를 만드는 데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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