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승격이 무산된 K리그2 전남 드래곤즈가 김현석 감독과 1년 만에 결별했다.
전남은 15일 구단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김현석 감독과 인창수 수석코치, 김종영 코치, 송한복 코치, 김시훈 골키퍼 코치, 신용재 피지컬 코치 등 모든 코칭스태프와 동행을 마친다"고 밝혔다.
김현석 감독은 지난해 충남아산FC를 K리그2 준우승으로 이끌었다. 비록 대구FC와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패배, 잔류했지만 김 감독의 지도력은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 2018년 K리그1 최하위에 머물며 K리그2로 강등된 뒤 계속 승격에 실패한 전남은 김현석 감독의 지도력에 기대를 걸었다.
전남은 시즌 내내 상위권 경쟁을 펼쳤다. 그러나 K리그2 최종전에서 아산에 1-2로 패배, 5위 성남FC에 승점 2점 뒤진 6위에 그치며 준플레이오프(PO) 진출이 무산됐다.
결국 전남은 1년 만에 김현석 감독과 동행을 끝내기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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