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교육일반

서울 25개 자치구별로 교육특화사업 만든다

김만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4:44

수정 2025.12.15 14:44

서울시교육청, 15일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출범
각 자치구 특색 담은 교육사업 공동 기획·운영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서울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서울 25개 자치구와 손잡고 현장 중심의 교육협력협의회를 구축했다. 이를통해 각 자치구의 특색을 담은 교육협력특화사업을 공동으로 기획·운영하는데 협력키로 했다.

서울특별시교육청은 15일 서울 왕십리 디노체컨벤션에서 '더 넓은 배움! 더 깊은 협력!'을 위한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서울시의회 의원, 교육지원청 및 자치구 담당자, 지역 협의체 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서울 25개 자치구와 지역의 특색을 반영한 교육 협력을 더욱 강화할 것을 선언했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5개 자치구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역이 열고 협력이 키우는 교육'을 실현하고, 학생의 성장과 지역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지속가능한 서울형 교육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는 서울특별시교육청과 25개 자치구의 협력강화를 통해 △자치구별 특화사업 운영 △지역연계 학교 교육과정 운영 지원 △지역의 수요와 여건을 반영한 학생성장 프로그램 운영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안전한 성장을 지원하는 학생맞춤통합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출범식에서는 참석자들이 '지역과 협력을 더하는 교육'의 가치를 공유하며, 학교·지자체·지역기관이 함께하는 실천적 협력 모델 구축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확인했다. 또한 자치구별 추진 계획과 비전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협의체 운영 방향을 논의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앞으로도 서울교육협력특화지구를 중심으로 지역 사회와 연계 사업을 확대하고, 자치구별 특성이 반영된 교육협력 사례를 발굴·지원해 서울형 교육 모델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