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부산시설공단은 최근 노사의 2025년도 임금협약을 체결하며 20년 연속 무분규 기록을 세웠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공단의 총인건비는 전년 대비 4.5% 이내에서 인상된다. 노사는 행정안전부가 제시한 2025년도 지방공기업 예산편성 기준과 인건비 인상률 지침을 준수한 범위 내에서 합의를 이뤘다.
이번 임금협약은 단순한 보수 조정을 넘어 20년 무분규 노사관계를 지탱해 온 상호 존중과 책임의 원칙을 재확인하는 계기가 됐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20년 연속 무분규라는 기록은 노사가 쌓아온 신뢰의 결과"라며 "앞으로도 대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조직 운영과 시민 신뢰에 보답하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장대덕 노조위원장은 "분쟁 없이 합의에 이르기까지의 과정 자체가 공단 노사문화의 힘"이라며 "20년간 이어온 상생의 전통을 앞으로도 책임 있게 이어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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