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뉴스1) 유재규 양희문 기자 = 심정지 상태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진 김성제 경기 의왕시장(65)이 하루만에 의식을 되찾았다.
의왕시는 "병원 측으로부터 김 시장이 의식을 되찾아 가족과 의사소통도 가능하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다만, 아직 회복 단계에 있는 만큼 심혈관계 이상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한 정밀 검사가 진행 중이다.
김 시장은 이날 오전 눈을 뜨며 호흡과 맥박이 회복됐지만 의식까지 명료하지 않은 상태였다.
현재는 의식도 되찾아 가족과 말을 나누며 의사소통도 하는 단계까지 이르렀다.
정밀검사 및 의료진 측의 최종 판단까지 김 시장에 대한 퇴원 여부는 추후 밝혀질 예정이다.
김 시장은 전날(14일) 오후 4시9분께 의왕시 학의동 소재 자택 아파트단지 내 골프연습장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그는 "아파트 내 골프연습장에 쓰러진 사람이 있다"는 목격자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홀로 자신이 사는 아파트 단지 내 골프연습장을 찾았다가 돌연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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