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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블리 입점 뷰티 브랜드 '쑥쑥'…최대 8배 이상 성장

이정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5:56

수정 2025.12.15 14:49

올해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거래액 증가 홍보 이미지.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올해 신규 입점 뷰티 브랜드 거래액 증가 홍보 이미지. 에이블리코퍼레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에이블리코퍼레이션이 운영하는 스타일커머스 플랫폼 에이블리는 올해 신규 입점한 뷰티 브랜드의 거래액이 최대 8배 이상 성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1~11월 힌스, 무지개맨션, 에이오유(AOU), 아이쁘, 더샘, 아떼뷰티, 마미케어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가 에이블리에 새롭게 입점했다. 2021년 여성 패션 플랫폼 업계 최초로 뷰티 카테고리를 론칭한 이후 5년 차에 접어든 가운데, 인디 브랜드부터 중견 브랜드까지 신규 유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별로는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 마미케어가 입점 첫 달 대비 11월 거래액이 8.6배(767%) 증가했다. 아이돌 메이크업 브랜드로 주목받는 에이오유는 상품 판매 개시 한 달 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2배 이상 늘었고,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뷰티 역시 입점 직후 대비 64% 성장했다.

힌스는 2월 입점 이후 한 달 대비 지난달 거래액이 약 5.8배 증가했다.

에이블리는 뷰티 핵심 소비층인 잘파세대(Z+Alpha) 이용자 기반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에 대한 수용도가 높은 잘파세대가 신규 입점 브랜드의 빠른 안착과 매출 확대를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에이블리 관계자는 "10·20대 중심의 이용자 기반과 라이브 방송, 단독 선론칭 등 플랫폼 경쟁력이 결합되며 신규 브랜드의 성장을 뒷받침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잘파세대와의 접점을 넓히려는 브랜드를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