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월곶~배곧선' 사업이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다고 1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계획은 국토교통부의 최종 승인 절차까지 마쳐졌으며 오는 2026~2035년 추진 되는 도의 2차 도시철도 사업에 '월곶~배곧선'이 포함된다.
'월곶~배곧선'은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출발점으로 배곧 신도시 일대를 잇는 노면전차(트램) 노선이다. 총연장 5.50㎞, 총사업비 2682억 원 규모다. 이 노선은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연구개발(R&D)단지, 주거·상업지역과 직접 연결돼 주민들의 이동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월곶역에서 향후 개통 예정인 경강선(월곶~판교)과 연결돼 광역철도 환승망 접근성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시민들의 수도권 주요 지역 접근성이 확대되고 출퇴근 및 생활권 이동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제2차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는 트램을 포함해 도내 12개 도시철도 노선, 총 104.48㎞ 규모의 확충 계획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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