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이수민 기자 = 광주 복합쇼핑몰이 외부 인구를 유인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광주시는 1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합쇼핑몰 상권영향평가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열어 용역결과를 공유하고 복합쇼핑몰과 주변 상권의 상생 방안을 논의했다.
연구용역을 수행한 조춘한 경기과학기술대학교 교수는 더현대·신세계백화점·스타필드 등 3개 대규모 점포 출점이 광주에 16조 4412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줄 것으로 내다봤다.
또 복합쇼핑몰로 인해 지역상권을 방문할 타지역 유입 인구 증가, 내수형 상권인 광주지역 상권에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내다봤다.
업종별 상권영향을 분석한 결과, 더현대 광주 출점은 화장품 업종을 제외한 전체 업종을 활성화할 것으로 예측했다.
대규모점포와 소상공인 상생을 위한 지원 정책으로는 △광주골목포인트 발행 △상생복합시설 조성 △특례보증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 △대규모점포와 상권의 1:1매칭 지원 등을 제안했다.
김영문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대규모점포 출점이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을 정확히 진단하고 소상공인을 위한 최적의 상생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상권 활성화 방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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