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1) 윤왕근 기자 = 강원도가 양양국제공항과 원주공항 등 도내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제주 현지에서 대규모 홍보 활동에 나섰다.
강원도 글로벌본부(제2청사)는 15~16일 이틀간 제주국제공항과 동문시장 등 제주 주요 관광지에서 도내 공항 취항 노선과 강원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에는 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를 비롯해 강원도 관광국, 강원관광재단, 도관광협회, 강원도민회, 항공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해 제주도민과 관광객을 대상으로 홍보 활동을 벌인다.
현재 양양국제공항은 파라타항공이 제주 노선을 주 14회(하루 2회) 운항 중이며, 원주공항에서도 진에어가 주 14회 제주 노선을 운영하고 있다. 두 노선 모두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며 지역 간 관광 교류 확대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1월 1일부터 12월 9일까지 제주노선 이용객은 양양국제공항 3만9276명(230편), 원주공항 19만1865명(1311편)으로 집계됐다. 특히 양양~제주 노선은 지난 9월 30일 신규 취항한 이후 빠르게 수요가 늘고 있다.
김권종 강원도 관광국장은 "이번 제주 현지 홍보는 도내 공항을 널리 알리고 이용률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항공사 및 관광업계와 협력해 더 많은 관광객이 강원도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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