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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건영 충북교육감 "2026년 교육재정 효율화의 원년으로 삼겠다"

뉴스1

입력 2025.12.15 15:22

수정 2025.12.15 15:22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 확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윤건영 충북교육감이 15일 기자회견을 열어 내년도 예산 확정 등을 설명하고 있다.(충북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청주=뉴스1) 엄기찬 기자 =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15일 "교부금 규모가 크게 축소되면서 교육재정의 불안정성이 심화하고 있지만, 교육재정 효율화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윤 교육감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어 "충북도의회 의결을 거쳐 내년 충북교육비특별회계 예산이 올해보다 5.2% 감소한 3조 6155억 원으로 확정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유사·중복 사업 통폐합, 일회성·행사성 사업 축소, 시설 사업 재검토 등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으로 본청과 직속기관, 교육지원청이 먼저 행정경비를 대폭 축소했다"고 덧붙였다.

윤 교육감은 "학교운영기본경비는 올해 수준을 최대한 유지하고, 학생 복지나 학부모 부담 경감 사업도 동일하게 단가를 유지해 어려운 재정이 가계 부담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재정은 비상이지만, 아이들의 안전과 배움은 후순위가 될 수 없다"며 "2026년을 단순한 긴축재정의 해가 아니라 교육재정 효율화의 원년으로 삼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