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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통고조선하청지회 "한화오션 성과급 동일 지급 환영…일회적 결정 아니어야"

뉴스1

입력 2025.12.15 15:23

수정 2025.12.15 15:23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경남 거제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거제=뉴스1) 강미영 기자 = 한화오션이 사내 협력사 직원에게 본사 직원과 동일한 비율의 성과급을 지급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조선하청지회가 이를 환영하면서도 원청의 단체교섭을 촉구했다.


거통고조선하청지회는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성과급 원-하청노동자 동일지급 결정을 환영한다"면서도 "그룹 핵심 사업에 대한 정부의 협력과 지원을 위한 일회적 결정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또 "이 결정은 하청노동자의 임금과 복지를 정규직의 80% 수준으로 향상하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시작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성과급 동일 비율 지급 발표 이후 현장에서 수많은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며 "한화오션은 조선하청지회와 단체교섭 자리에서 성과급 지급 대상과 방식 등에 대해 성실히 교섭해서 결정하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