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플랜트건설노동조합 충남지부에 따르면 올해 대산석화단지에서 153건의 재해가 발생했지만 이 중 중대재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지부가 확인한 재해 대부분은 ▲넘어짐 ▲물체 맞음 ▲끼임 ▲부딪힘 등이었고 폭염기 온열질환 의심사례는 7건 발생했다.
이들 재해는 모두 치료와 휴식을 거쳐 회복 가능한 수준이었다.
지부는 이 같은 성과에 대해 현장 조합원의 성실한 참여와 노조의 꾸준한 활동, 발주처와 혐력업체의 책임있는 변화가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지부 노동안전보건국 관계자는 "153건의 재해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가볍게 볼 수는 없지만 대산석유화학단지에서 조합원이 목숨을 잃거나 평생 후유증을 남길 정도의 사고가 없었다는 점은 분명한 변화"라며 "올해의 성과에 머무르지 않고 내년에도 노사가 함께 대화와 연대 협의를 통해 안전을 만드는 현장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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