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사회

‘해리가 샐리...’ 감독한 라이너 부부 집에서 숨진 채 발견

윤재준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5.12.15 15:57

수정 2025.12.15 15:56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 감독 롭 라이너가 지난 2019년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TCL차이니스 시어트에서 열린 배우 빌리 크리스털의 핸드 및 푸트프린팅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코미디언 출신의 영화 감독 롭 라이너가 지난 2019년 4월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의 TCL차이니스 시어트에서 열린 배우 빌리 크리스털의 핸드 및 푸트프린팅 행사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영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로 유명한 영화 감독 롭 라이너가 미국 캘리포니아주 자택에서 부인과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부부의 아들을 용의자로 지목하고 있다.

15일(현지시간) CBS방송은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 부촌인 브렌트우드의 주택에서 라이너와 그의 부인 미셸이 사망한채 발견됐으며 살해로 숨진 것으로 경찰이 추정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경찰은 현장에 도착했을때 78세인 남성과 68세 여성이 이미 숨져있었으며 흉기에 찔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ABC방송 지국 등 일부 언론은 라이너의 아들인 닉을 비롯해 일부 가족들이 수사를 받고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32세인 닉은 극작가로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코미디언 출신인 라이너는 ‘해리가 샐리를 만났을때’ 뿐만 아니라 가상 록그룹 다큐멘터리인 ‘디스 이즈 스파이널 탭(This is Spinal Tap)’ ‘어 퓨 굿맨(A Few Good Men)’ 같은 영화를 감독하면서 히트시켰다.

jjyoon@fnnews.com 윤재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