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내년 지방선거가 6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진보 교육감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가 15일 출범했다.
강원 지역 25개 시민사회단체는 이날 오후 강원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강원 민주진보 후보 단일화 추진위원회'(강원추진위)' 출범식을 진행했다.
강원추진위는 약 3개월 가량 예상되는 민주 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선출 과정을 책임질 예정이다. 강원추진위는 시민사회, 지역사회, 학부모, 16살 이상 학생, 교수, 노동 등 약 3000명의 후보선정위원을 모집한다.
후보 선정은 후보선정위원 50%, 일반 여론조사 50%다.
강원추진위는 "2026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들이 정책과 토론을 통해 비전을 제시하고, 교육개혁을 실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고자 한다"며 "우리는 강원교육이 더 민주적이고 평등하며, 교육력이 높아지는 방향으로 나아가길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동안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는 각자의 소신에 따라 개별적으로 선거에 참여했다"며 "그 결과 지난 교육감 선거에서 2명의 민주진보 교육감 후보가 출마해 아쉬움을 남겼다"고 설명했다.
강원추진위는 "실력 있고 깨끗하며 민주진보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단일 후보를 아름답게 선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민주진보 단일 후보 선출로 강원교육이 더 민주적이고 평등하며, 교육력이 높아지는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