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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친환경 에너지기업 SB선보 '5천만불 수출의 탑' 수상

뉴시스

입력 2025.12.15 15:49

수정 2025.12.15 15:49

김희태 책임, 해외시장 개척 공로로 총리 표창
[부산=뉴시스] 2025년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에서 SB선보가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SB선보 서재욱 부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사진=SB선보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2025년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 행사에서 SB선보가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SB선보 서재욱 부사장이 대표로 수상했다. (사진=SB선보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친환경 에너지 기업 SB선보가 '2025 부산 무역의 날' 전수식에서 '5000만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고 15일 밝혔다.

SB선보는 LNG 연료공급시스템(FGSS), LNG HP·LP 컴프레서, 극저온 배관 모듈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장비를 주력으로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온 기업이다.

2024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직·간접 수출액은 6000만 달러로, 전전년 대비 130% 이상, 전년 대비 160% 가까운 성장을 기록했다.

회사는 국내 조선소와 협력해 '유닛 패키지(Unit Package)' 기반의 모듈 생산체계를 구축하고 LNG·메탄올·암모니아 등 차세대 친환경 연료 시스템 개발을 지속해왔다. 글로벌 환경 규제가 강화되면서 친환경 기자재 수요가 증가해 SB선보는 아시아·유럽·중동 등 주요 조선·에너지 시장으로 수출을 확대했다.



이번 무역의 날에서 김희태 책임은 국무총리 표창도 수상했다. 14년간 LNG 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해양플랜트 등 다양한 글로벌 프로젝트에서 기술영업을 수행했다. 해외 신규 아이템 발굴, 맞춤형 기술 제안, 국산 장비 적용 확대 등에 기여했다는 평가다.


김 책임은 "무역의 날은 대한민국 수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기업과 인재를 격려하는 행사이기에 더욱 뜻깊다"며 "코트라 중견기업 글로벌 지원사업을 활용한 전시회 참가 등 마케팅 지원이 수출 확대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서재욱 SB선보 부사장은 "SB선보의 친환경 선박 기술은 글로벌 시장이 요구하는 미래 가치"라며 "대한민국 조선·해양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B선보는 향후 LNG, 탄소포집(CCUS), 수소 생산 등 고부가가치 친환경 기술을 중심으로 글로벌 조선·에너지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지속적으로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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