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1) 서충섭 기자 = '광주공항 국제선 부활 시민회의'는 15일 오전 광주시청 앞에서 피켓시위를 열고 "무안공항이 개항해 정상화될 때까지라도 광주공항 국제선의 임시노선 개설을 강하게 요구하라"고 요구했다.
시민회의는 지난해 12월 무안국제공항의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광주·전남의 국제선 기능이 멈추면서 대신 광주공항의 국제선 기능을 부활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
이들은 "광주시는 군공항 이전사업의 정부 주도 원칙을 확실하게 관철시키고, 무안공항이 개항해 정상화될 때까지라도 광주공항 국제선의 임시노선 개설을 강하게 요구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들은 정부와 광주시, 전남도, 무안군이 △광주 민간공항 선(先) 이전 △광주시의 1조원 규모 지원 약속 이행 방안 제시 △국가의 획기적인 인센티브 선 제시 등의 정부 중재안에 반대하는 입장이다.
한편 광주 군공항 이전 TF는 오는 17일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 주재로 김영록 전남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김산 무안군수가 참여한 가운데 광주에서 첫 회의를 열고 군공항 이전 중재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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