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시는 1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자립형 RE100 산업도시 모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화성시 자립형 RE100 간담회’를 개최했다.
화성도시공사와 화성시연구원이 주관한 이날 간담회에는 정명근 화성시장을 비롯해 한병홍 화성도시공사 사장, 박철수 화성시연구원 원장, 유관기관 관계자와 에너지 분야 전문가 등 40여 명이 참석해 에너지 전환 흐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는 정재형 화성시탄소중립지원센터장의 ‘화성시 RE100 추진 방향’ 발표로 시작돼 분야별 전문가 자문과 종합 토론, 정책 제언 순으로 이어졌다.
1부에서는 재생에너지 구축과 집적화 단지 조성, 시민참여와 에너지 금융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구조와 전력 수요를 고려한 RE100 달성 전략을 점검했다.
2부에서는 수도권 전력망 보완 전략과 데이터센터 입지 및 RE100 연계를 주제로 재생에너지 공급 기반 확대와 전력 수급 안정성 확보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제도적 지원체계 마련 등 정책 수립 과정에서의 주요 과제를 공유했으며, 제안된 의견을 향후 시와 화성도시공사의 사업 전략과 지역 에너지 전환 정책에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정명근 시장은 “자립형 RE100은 화성시의 미래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 과제”라며 “전문가와 시민, 산업계가 함께 참여하는 협력 체계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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