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뉴스1)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시 덕소역에서도 울산·부산을 오가는 고속 열차(KTX-이음)가 정차한다.
그동안 열차로 영남권역으로 가려면 서울역으로 역행하는 불편을 겪어왔던 남양주 등 경기북동부 지역민들의 이동 편의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15일 김용민 국회의원(남양주병)은 부산행 KTX의 덕소역 정차 편성이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편성은 주말(토·일) 기준 1일 2회(상·하행 각 1회) 운행된다. 상세 시간표는 △하행(덕소→부산) 오후 2시 11분 △상행(부산→덕소) 오후 8시 59분이다.
김 의원은 "이번 정차 확정으로 덕소역에서 KTX-이음을 이용해 환승 없이 부산(부전역)까지 이동할 수 있게 됐다. 동남권으로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용 수요를 바탕으로 코레일·국토부와 협의를 계속해 주민들이 더 편리하게 KTX를 이용할 수 있도록 증차와 확대를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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