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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생활인구 42만 명 집계…주민등록 인구 8배 달해

뉴스1

입력 2025.12.15 16:03

수정 2025.12.15 16:03

전북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현장(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전북 고창군 청보리밭 축제 현장(고창군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창=뉴스1) 문채연 기자 = 전북 고창군 생활인구가 주민등록 인구의 8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고창군에 따르면 올해 5월 기준 생활인구는 42만 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주민등록 인구인 약 5만여 명의 8배에 달하는 수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약 7만 명이 증가했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 인구를 포함해 월 1회 이상, 하루 3시간 이상 지역에 머무른 체류인구와 외국인 방문객까지 아우르는 개념이다.

지역 경제 활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군은 △고창청보리밭 축제 등 대표 축제의 흥행 △전지훈련과 각종 스포츠대회 유치에 따른 체류형 스포츠 관광 활성화 △농번기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대규모 유입 등을 생활·체류 인구 증가 요인으로 꼽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매력과 지역 특색을 살린 다양한 콘텐츠가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활인구 확대 정책을 강화해 인구소멸 위기를 넘어 사람이 모이는 고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