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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교육청, 일과시간 학교 출입문 통제…중국인 무단침입 후속 조치

뉴스1

입력 2025.12.15 16:04

수정 2025.12.15 16:04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전경.(도교육청 제공)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최근 교육활동 시간대에 중국인 20대가 무단으로 학교에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모든 학교의 출입·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마련해 안내했다고 15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학교 출입 통제, 외부인 관리 체계, 학교 안전 대한 전반 사항을 재점검하고 안전관리 조치를 즉각 시행하도록 했다.

이번에 마련한 안전 강화대책은 교육활동 시간대 출입문 잠금과 외부인 출입 통제 강화, 외부인 방문증 패용 및 출입 기록 관리 절차 강화 철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사각지대 점검·보완, 학교 외부 경계 안전시설 확인, 무단출입 금지 안내문 게시 등이다.

특히 외국인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 있는 학교에는 중국어·일본어 등 외국어 안내문을 추가로 게시해 출입 관리의 실효성을 높이도록 했다.

교직원에게는 외부인 대응 요령을 재안내하고 학생에게는 외부인 발견 시 신고·대처 요령을 지도하도록 했다.



또한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한 경찰 신고와 교육지원청 및 도교육청 보고 체계를 준수하도록 안내해 학교 현장의 대응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할 경찰서와의 비상 연락 체계를 유지, 정기적으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유사 상황 발생 시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공조 체계를 갖춰 나가기로 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교 구성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출입 관리와 외부인 대응 절차를 지속해서 점검해 나갈 계획"이라며 "관할 경찰서 등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안전을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