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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사 운영 29cm, 개인정보 담당 '정보보안팀'서 'IT 시큐리티실'로 변경 왜?

뉴시스

입력 2025.12.15 16:10

수정 2025.12.15 16:10

[서울=뉴시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무신사가 운영하는 셀렉트숍 29CM(이십구센티미터). (사진=무신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무신사가 운영하는 플랫폼 29CM가 개인정보 보호 담당 부서 명칭을 정보보안팀에서 'IT 시큐리티(Security)실'로 변경했다.

15일 29CM 개인정보처리 방침에 따르면 개인정보 열람청구 및 고충처리를 맡는 부서 명칭이 IT 시큐리티실로 변경됐다. 해당 내용은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을 통해 이날부터 적용된다.

개정 전 개인정보 열람청구 및 고충처리 담당 부서는 '정보보안팀'으로 표기돼 있었으나, 개정 이후에는 IT 시큐리티실로 명시됐다.

개인정보보호 책임자는 기존과 동일하게 유지된다.



29CM 측은 이번 개인정보처리방침 개정이 조직 개편에 따른 운영 현황을 외부 고지 문서에 반영한 명칭 정비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내부적으로는 정보보안 조직이 지난 2023년 10월 팀에서 '정보보안실'로 승격돼 운영돼 왔으며, 최근 영문 명칭을 포함한 IT 시큐리티실로 부서 명칭을 변경했다는 설명이다.

또 29CM 측은 이번 부서 명칭 변경이 최근 발생한 쿠팡 등 외부 개인정보 유출 이슈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29CM 관계자는 "정보보안팀에서 정보보안실로 승격된 시점은 2023년 10월이며, 최근 영문으로 담당 부서의 명칭을 바꾸게 됐다"며 "최근 이슈와는 관계없이 부서 명칭만 바뀌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기업 전반에서 개인정보 보호와 정보보안 관련 조직의 역할이 확대되면서, 감시 점검 및 책임 체계를 정비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G마켓·SSG닷컴 등은 최근 안전한 쇼핑 환경을 위해 정기, 수시 정보보안 점검과 내부 통제 등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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